◀ 앵 커 ▶
국내 민간 발사체 기업 최초로
상업 위성 발사를 앞둔 이노스페이스가
고흥에 종합시험장을 준공했습니다.
발사 전, 최종 지상 시험도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고흥군에 조성 중인 첫 민간발사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흥 포두면에 조성된
국내 민간 발사체 기업의 종합시험장입니다.
3만 3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25t급 하이브리드와 3t급 액체 등
추진기관 연소 시험시설과
발사대 기능 시험시설,
제어동 등이 구축됐습니다.
◀ st-up ▶
"이노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한빛-나노'
발사체입니다. 올 하반기 브라질에서 국내
민간기업 최초 상업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발사 전,
지상 시험의 최종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단인증 시험도 이곳에서 진행됩니다.
실제 발사처럼
발사체를 수직 시험대에 고정한 상태에서
발화하는 작업까지 이뤄집니다.
고흥에서 마지막 모의 절차를 거치고 나면
발사체는 브라질로 운송됩니다.
◀ INT ▶
김수종/이노스페이스 대표
"단인증 시험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게 되면 발사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 되고요. 3분기 경에는 저희가 발사를 할 수 있을 걸로..."
고흥종합시험장은 민간발사장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에
내년 말 1차 준공을 목표로
민간 우주발사체 전용 발사장이 구축 중입니다.
빠르면 2년 뒤,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도
민간기업 발사체를 쏠 수 있는 겁니다.
고흥군은 2027년에는 22기,
그다음 해에는 41기를
쏘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2031년까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고흥군에는 발사체 제조와 조립, 발사에 이어
관광까지 가능한
전주기 우주산업 생태계가 갖춰집니다.
◀ INT ▶
공영민/고흥군수
"테마파크를 만들어서 우주 관련 견학, 교육, 체험을 한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할 건데... 완성되면 우리 고흥의 우주관광 랜드마크,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걸로..."
국가 우주센터를 보유한 지역에서 민간으로까지
우주산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고흥군.
대한민국 대표 우주산업 중심지로 비상할 날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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