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민주당 중앙선대위가 광주를 찾아
중도보수세가 강한 지역을 집중공략했습니다.
1박2일 광주 일정을 소화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자신이 중도보수의 대안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대선,,, 진영을 떠나
중도보수 끌어안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건데요.
주현정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광주는 진보진영, 특히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지역의 보편적인 민심과
다소 차이를 보이는 곳이 있으니,
남구 봉선동입니다.
고가의 공공주택 단지가 밀집해있고,
학군, 사교육 시설이 몰려있는데,
중도·보수세가 비교적 강합니다.
[ CG ]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은 봉선2동에서 21.9%를 득표했습니다.
광주 평균치(12.7%)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특히 5투표소에서는 무려 39.1%를 얻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한
지난해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는
봉선2동 제5투표소에서
지역구 평균 득표율보다 2배 많은
23% 기록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가 직접
이 지역 공략에 나섰습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거나,
언제든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성향의
유권자들을 만나 현장 민심을 들었습니다.
◀ SYNC ▶신현웅 변호사
"(민주당이 여당이 되면)행정과 입법의 권한을, 어찌보면 절대 권력을 갖게 되는데.."
◀ SYNC ▶이선미 인애복지관장
"종합적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좀..."
이재명 후보가 통합과 성장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실용주의' 중도보수로서의 공약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한 정권 교체로
완전한 내란 종식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INT ▶김민석 /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만장일치로 파면을 결정한 상황이고, 나라가 너무 어렵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힘을 모아야 되는 상황이어서 안정적 승리를 위해서 지난번에 얻었던 것보다는 좀 더 주시면 좋겠다.."
(화면전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연이틀 광주에 머물며
외연 확장을 꾀했습니다.
앞선 20대 대선,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주도했던
광주 복합쇼핑몰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성공 지원을 약속하는가 하면,
대표적인 부동층, 청년 표심을 겨냥하며
지역 대학가를 누볐습니다.
지역언론과 만난 자리에서는
자신이 중도보수의 대안임을 강조했습니다.
◀ INT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광주도) 미래담론을 얘기하는 정치에 대해 상당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일방주의에 대해 다소 불편한 지점이 있다면 개혁신당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광주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
인공지능·모빌리티 등 첨단산업도
육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6.3대선 사전투표까지는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황.
◀ st-up ▶
진보세가 강한 광주에서도
중도보수, 부동층 공략이
남은 기간 중요한 선거 전략이 됐습니다.
MBC 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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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