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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식, '사상 첫 대행 참석·안창호 퇴장'

한신구 기자 입력 2025-05-18 17:47:47 수정 2025-05-18 17:51:38 조회수 127

◀ 앵 커 ▶
제 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엄수됐습니다.

'계엄과 탄핵, 파면'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에서 기념식이 치뤄졌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 EFF▶

어머니의 만류에도 친구를 두고 떠날 수 없었던 한 소년 문재학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
'소년이 온다'의 모델인 고 문재학 열사와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삶이 조명된

제 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올해는 1980년 5월 광주의 민주주의 
수호 정신을 함께 기록하며 공유하자는 
취지로 열렸습니다.

◀ INT ▶ 김길자 (고 문재학 열사 어머니)
"폭도 누명 벗기고, 우리 광주 문제를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게 제일 소원입니다"

역대 기념식에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참석했지만 ..

지난해 말 비상계엄과 탄핵,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여파로 
대통령 궐위 상태에서 처음으로 치러졌습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 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오월 정신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워졌고,

광주의 역사를 넘어 우리 모두의 역사라며
오월 정신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 INT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대한민국은 지금 곳곳에 갈등과 분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45년 전 오월 광주가 보여줬던 연대와 통합의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입니다"

이재명 더불어주당 대선 후보를 비롯해
이준석, 권영국 대선 후보도 참석해
5월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을 약속했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불참했습니다.

◀ SYNC ▶ '안창호 사퇴하라'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권 보장을 권고의결했던
안창호 국가인권 위원장은 기념식장에 참석했다
시민들의 거센 항위를 받고 되돌아갔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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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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