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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주의 대축제'... 전시·기념식 풍성

최황지 기자 입력 2025-05-16 15:33:24 수정 2025-05-16 15:43:04 조회수 126

◀ 앵 커 ▶

올해로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45년이 됐습니다.

지난 12·3비상계엄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올해의 오월은 더욱 특별한데요.

이번 주말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앞두고, 
전남 동부권에도 기억을 나누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대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항의는 
5·18민주화운동의 불씨가 됐습니다.

45년이 지난 오늘, 
전남대 학생들이 계엄군에 맞섰던던 
선배들의 모습을 한참 바라봅니다.

◀ INT ▶ *조다훈 / 전남대 3학년*
"(선배들이)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예전부터 많이 하셨고. 그런 노력을 보면 그때 그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셨을까 이런 생각들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오월 주간을 맞아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외쳤던 '민주주의'

매년 찾아오는 오월이지만, 
올해는 유독 감회가 새롭습니다.

◀ INT ▶ *박정현 / 전남대 4학년*
"도청 광장에서 사람들이 다 함께 민주주의를 외치는 모습은 지금의 한국, 지금의 민주주의를 만들어 주는 사진 한 장이지 않을까..."

5·18부상자회와 공로자회 여수시지부는 
오월 정신 확산과 계승을 위해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주제로 한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했습니다.

비상계엄으로 위협받은 민주주의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입니다.

◀ INT ▶ *이주미 /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 여수지회장*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저도 5·18 관련자인데도 까먹고 살았으니까. 젊은 사람들, 미래세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해서 올 초에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남 동부권 곳곳에서도 
오월 정신을 확산하는 행사가 이어집니다.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는
518명이 함께하는 시민 합창제와 
주먹밥 나눔 행사가 열리며,

여수 웅천친수공원과 
광양시청 앞 광장에서도 
기념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 SYNC ▶ *김석 / 순천YMCA 사무총장*
"5·18이 작년 겨울 그리고 올겨울 파면 광장과 좀 맞닿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광장에 모였던 시민 모두를 초청했는데 저희가 예상하는 참여 인원은 대략 한 500명에서 1,000명 정도..."

올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민주주의의 대축제로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st-up ▶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올해의 오월이
전남 곳곳에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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