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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90주년 국립순천대‥"지역과 함께 성장"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5-14 15:48:31 수정 2025-05-14 18:54:05 조회수 142

◀ 앵 커 ▶
국립순천대학교가 
올해 개교 90주년을 맞았습니다.

일제강점기 우석 김종익 선생의 기부로 
설립한 순천공립농업학교가 출발점이었는데
어느덧 지역 거점 대학으로 성장했습니다.

국립순천대는 앞으로 지역민과 함께 교육 플랫폼,
소통과 공유의 장 역할을 다 하며,
다가오는 100년을 맞겠다는 목표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농업으로 배고픔을 해결하자.

지난 1935년, 일제강점기 
우석 김종익 선생은 막대한 재산을 털어
순천공립농업학교를 세웠습니다.

교육 운동가의 결단으로 시작한 90년 역사.

[CG] 국립순천대는 
농업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을 거쳐 
199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해 
지역 대표 교육기관으로 자리했습니다. //

2년 전 광주·전남 최초로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는 등
최근 성장세가 도드라집니다.

순천뿐 아니라, 광양과 고흥에도
특화 캠퍼스를 잇달아 설립하면서 
지역과 함께 커가겠다는 목표입니다.

◀ SYNC ▶ 이병운 /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국립순천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숨 쉬며 고등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천과 연결이라는 이름으로 열어가겠습니다."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대학.

눈앞에 닥친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AI 시대까지 맞아 생존을 위한 
변화를 끊임없이 요구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립목포대와 통합으로 
내년 개교를 목표한 
국립의대 설립이 무산되면서
반전 계기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 SYNC ▶ 김영록 / 전남지사
"앞으로 양 대학과 함께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를 조속히 
운영해서 27년 개교를 목표로 온 힘을 다해서 뛰겠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국립순천대는 개교 90주년을 맞아 
지역과 접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말까지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시설을 개방하는 등 
열린 캠퍼스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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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순천지청, 순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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