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1대 대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파면으로
3년만에 치러지는 촉박한 선거라
후보는 물론 자치단체도
'공약전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광주시는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인공지능 특화도시 구현을
반드시 담겠다는 목표입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기 정부 국정과제는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사실상 확정됩니다.
짧은 시간, 속도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일찌감치 지역 현안을
대선 공약으로
공개 제안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SYNC ▶ 강기정 광주시장 (지난 4월8일, 광주시 대선 공약 발표회)
"김대중 정부에서는 광산업을 선택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문화중심도시를 선택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AI중심도시를 선택해왔습니다. 차기정부에게 보내는 광주의 제안은 ‘AI주도 초격차 성장도시, 광주’입니다."
광주시가 구상한 대선 공약은 총 81조원 규모.
스마트 미래자동차 산단,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민·군 통합공항 이전 등이 담겼는데,
특히 국내 최초
AI데이터 거래도시 조성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광주를 국가 미래산업 기지로 키워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각 정당에 이를 직접 제안하겠다며
여의도에 현장 집무실도 차렸습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의 화답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가 주력하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를 키우겠다는 약속은 물론,
◀ SYNC ▶김문수 (4월19일,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
"AI에 대한 기본 인프라를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고.."
광주 자체를
인공지능 특화도시로 키우겠다는
약속도 받아냈습니다.
◀ SYNC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4월26일, 민주당 호남권 경선)
"빛고을 광주는 인공지능 경쟁을 주도할 AI 중심도시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것입니다."
지난해 말, 계엄과 탄핵 정국 여파로
단 한 푼도 배정받지 못한
AI 연구개발 분야의 2단계 사업비와
AI영재고 공사비 등
관련 국비 확보는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광주의 미래 지형을 바꾸겠다며
2019년부터 시작된
인공지능 전략 프로젝트가
차기 정부에서는 완성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MBC 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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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