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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감형 인구정책...'청년, '외국인'에 초점

최우식 기자 입력 2025-04-29 09:04:11 수정 2025-04-29 16:53:04 조회수 179

◀ 앵 커 ▶
여수시가 지난해 7월, 
인구전담 부서와 TF를 구성한 이후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생활체감형 인구정책 추진체계를 완성했습니다.

여수시는 우선,
인구 유입보다는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청년과 외국인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신규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수시는 
현재 중앙 정부의 인구정책은 
전국 공통의 출산률 제고 정책으로 
지역 정책과는 괴리가 큰 만큼
지역의 인구 특성을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수시의 인구 특성은
저출생.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등록 외국인 수가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인구정책의 방향을
인구 유입 노력보다는 인구 유출 방지에 두고
전입자에 대한 지원보다 
실제 거주하는 시민에게 혜택이 되는
생활인구 확대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인구전담부서와 TF를 꾸린 
여수시는 이처럼 인구 감소 대응에 주력하는
인구정책 추진체계를 완성했습니다.

또, 인구 문제의 원인 분석과 해법 모색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 INT ▶09 27 18 22~
(저희가 자체적으로 인구교육이나 인구포럼 등을 실시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는 인구 아카데미 교육을 하면서 학생들이나 시민들 모두가 지방소멸과 인구위기에 대한 공감을 많이 해주고 계십니다.)

여수시는 특히, 
새로운 생활체감형 인구정책의 근간을
청년과 외국인에 맞추고 있습니다.

청년인구의 지역 사회 정착을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다자녀 가정이나 청년 부부를 지원하는
시민 체감형 신규 시책을 내놨습니다.

오는 6월에는 
영암군에 이어 도내에선 두번째로
이민외국인 지원센터를 건립해
외국인 유치에서 정착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만 현재 외국인의 경우,
주민등록인구나 생활인구에 포함되지 않아
다양한 지원 정책에 필요한
제도 보완의 시급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 INT ▶09 25 48 27~
(외국인과 청년이 함께 우리 여수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을 지원하는 것이 많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여수시가 
지역의 인구변동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측하는
인구 정책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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