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윤봉길 친필 '위작' 논란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8-04 20:30:00 수정 2016-08-04 20:30:00 조회수 0

           ◀ANC▶
고흥군이 항일운동가인 윤봉길 의사의 친필 작품을 구입했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일부에서 위작 의혹을 제기한 건데,결국 고흥군은 뒤늦게 계약을 해지하고구입 비용을 환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서울 양재동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전시된 작품입니다. 
[화면스틸 + C/G] '장부출가 생불환'일제 강점기인 1930년, 윤봉길 의사가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망명할 당시 남긴 유서 내용으로,///
윤 의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가 남긴 친필 작품에서 한 글자씩모아 만든 것입니다.
고흥군은 지난해 같은 글귀의 작품을 한 소장가에게 5억 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유족과 기념사업회 관계자가 위작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SYN▶"당초 (윤봉길 의사가) 남긴 '장부출가  생불환'은 조그만 종이에 세로글씨로 남긴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낙관을 찍었다든가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고흥군은 구입 전에 전문가 감정을 거쳤고기념사업회 측으로부터 구입을 해도 된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윤봉길 의사 친필을 포함해 고흥군이 한 소장가에게 사들인 항일운동가의 유묵은 모두 10점. 총 10억 원에 계약한 뒤 현재까지 4억 원을 지급한 상태입니다.
           ◀SYN▶"철저한 전문가들의 감정을 거쳐서 저희들이 구입했는데, 사실 이런 문제가 발생해서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논란이 일자 고흥군은 문화재 연구기관에재감정을 의뢰했지만,
작품을 판매했던 소장가는 이에 반발하며 반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고흥군은 작품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계약을 해지하고, 지금까지 지급한 비용을 돌려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