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 2022년, 전남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가뭄이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비가 충분히 내릴 것으로
예측돼 큰 가뭄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관리와 점검은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지역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가뭄이 발생한 지난 2022년.
가뭄은 해를 넘겨 281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지역 최대 상수원인 주암댐
저수율은 2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식수난은 물론
산단 공업 용수부족으로 애를 먹었습니다.
다행히 가뭄은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충분한 양의 비가 내려 해결됐습니다.
지난해는 큰 물 부족 없이 지나간
가운데 올해도 가뭄은 없을 거란 전망입니다.
전남의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은
341.1mm로 평년보다 많았습니다.
4월 강수량은 적겠지만,
오는 5월, 6월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CG] 현재 주암댐 본댐과 조절지댐의
합산 저수율도 60.4%로 여유가 있습니다. //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대비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 SYNC ▶ 홍동성 /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차장
"홍수기 시작일인 6월 21일까지 댐 저수율을 약 50% 정도를 목표로
댐을 운영해서 홍수를 우선적으로 대비할 계획입니다. 용수는 봄, 여름
동안 정상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영농기를 앞두고 저수지에
미리 물을 채우는 등 용수 확보에 나섰습니다.
혹시 모를 가뭄 상황에 대비해
부처 합동으로 매주 점검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 SYNC ▶ 김진희 / 행정안전부 기후재난관리과장
"매주 관계 부처 합동으로 가뭄 대책 TF를 운영하면서 강수량이라든지
댐이나 저수지 저수율 등 지속적으로 지역별 가뭄 상황을 공유를 하고."
또, 이상 기후로 가뭄과 홍수가
빈번해진 만큼, 가정에서도
물 절약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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