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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충분' 올 봄 가뭄 없을 듯‥대비는 지속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4-14 15:46:46 수정 2025-04-14 17:16:14 조회수 154

◀ 앵 커 ▶
지난 2022년, 전남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가뭄이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비가 충분히 내릴 것으로 
예측돼 큰 가뭄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관리와 점검은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지역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가뭄이 발생한 지난 2022년.

가뭄은 해를 넘겨 281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지역 최대 상수원인 주암댐 
저수율은 2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식수난은 물론 
산단 공업 용수부족으로 애를 먹었습니다.

다행히 가뭄은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충분한 양의 비가 내려 해결됐습니다.

지난해는 큰 물 부족 없이 지나간 
가운데 올해도 가뭄은 없을 거란 전망입니다.

전남의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은
341.1mm로 평년보다 많았습니다.

4월 강수량은 적겠지만, 
오는 5월, 6월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CG] 현재 주암댐 본댐과 조절지댐의
합산 저수율도 60.4%로 여유가 있습니다. //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대비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 SYNC ▶ 홍동성 /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차장
"홍수기 시작일인 6월 21일까지 댐 저수율을 약 50% 정도를 목표로 
댐을 운영해서 홍수를 우선적으로 대비할 계획입니다. 용수는 봄, 여름 
동안 정상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영농기를 앞두고 저수지에 
미리 물을 채우는 등 용수 확보에 나섰습니다.

혹시 모를 가뭄 상황에 대비해
부처 합동으로 매주 점검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 SYNC ▶ 김진희 / 행정안전부 기후재난관리과장
"매주 관계 부처 합동으로 가뭄 대책 TF를 운영하면서 강수량이라든지
댐이나 저수지 저수율 등 지속적으로 지역별 가뭄 상황을 공유를 하고."

또, 이상 기후로 가뭄과 홍수가
빈번해진 만큼, 가정에서도 
물 절약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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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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