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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1,000원 도선'-R(수퍼)

최우식 기자 입력 2018-10-26 07:30:00 수정 2018-10-26 07:30:00 조회수 0

◀ANC▶
고흥군이 내년 1월부터 관내 모든 도선 요금을 천 원으로 단일화하기로 했습니다.

백 원 택시, 천 원 버스처럼,
이번에는 섬 주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고흥군 관내 도서지역을 오가는
도선 운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내년 1월부터 6개 섬지역 도선요금을
천 원으로 단일화하기 위한 사전 모임입니다.

육지에서 도선이 운항되는 섬은
시산도와 화도, 애도, 득량도, 연홍도, 죽도등,
모두 6곳.

현재 많게는 5천 원에서 천 원 남짓한 요금이
내년부터는 천 원으로 통일됩니다.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섬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도선 운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INT▶홍광남 상하화도 도선운영자
(어르신들, 노인분들이 많이 계신데, 군에서 지원을 해준다고 하니까, 3천원하던 걸 천원만하면 아무래도 많이 다닐 것 같고,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안오실분들도 (오시고). 한번 오실분도 두번올 수 있고...)

고흥군은 주민이 부담하는 천 원이외의 비용을
내년도 본 예산에서 확보해 지원하기로 하고
이 달말까지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고흥군은 우선 군민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요금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INT▶서경식 건설행정 주무관
(지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본 사업이 시행되면 입도객 증가로 섬지역이 활기를 띠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눈길을 끌었던
백 원 택시나 천 원 버스처럼
교통불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고흥군은 특히,
최근 각종 TV프로그램에서 섬지역이 소개되면서
섬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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