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을 맞아
진상 규명과 피해자 지원 등 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국회 특위를 통과했습니다.
유족들의 생활과 의료 지원 그리고
참사로 부모를 잃은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229 여객기 참사 특별 법안이 국회 특위를
통과했습니다.
C/G]특별법에는 진상규명과 더불어
피해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이
포함됐습니다.
◀ SYNC ▶이수진/피해자와 유가족 지원 및 추모 사업 지원 소위원장
"피해자에게 생활 지원금과 의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15세 미만 희생자에 대하여 시민안전보험의 보험금 수준을 고려하여 특별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며.."
자원봉사자와 취재진을 포함한
구조와 수습,조사에 참여한 인원들의 심리
상담 등 지원 방안도 담겼습니다.
의사 소견서가 있으면
법 시행 후 3년 이내에 1년 동안 치유 휴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희생자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책도
마련됐습니다.
◀ INT ▶박근우/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저는 이제 부모님을 잃었는데 그리고 아직 대학 다닐 시간도 좀 남았고 이제 당장 등록금도 제가 벌어서 내야 될 판이고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이제 미성년자인데 혼자 남은 가족도 있고.."
유족들은 특별법의 국회 특위 통과에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앞으로 시행령 제정과
공포 등 남은 절차가 있는 만큼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 INT ▶이혁/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장
"특별 소위를 통과하면 이제 시행령이 한두 달 정도 걸린다 하는데 그 시행령도 빨리 조속하게 이뤄져서 좀 유가족에 대한 빠른 돌아갈 수 있으면.."
유족들은 이와함께 전남도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 추모공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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