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K리그2 원정 10연전을 치르는
전남드래곤즈는 현재 여섯 경기에서
1패만 당하며,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공격에서 기대를 모은
브라질 삼각편대의 아쉬운 활약,
선수단 줄부상에도 일단 결과를 내고 있는데요.
다음 달 광양 홈경기까지 버티기 태세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 아이파크의 공세에도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가는 전남.
후반 종료 직전
부산의 2m 장신 공격수
곤잘로의 헤더 동점골이 터집니다.
◀ SYNC ▶ 중계진
"계속 두드린 끝에 곤잘로가 결국엔 동점골을 터뜨립니다."
결과는 비디오 판독 취소.
전남은 힘겹게 승점 3점을 지키며
여섯 번째 원정 경기를 마쳤습니다.
◀ SYNC ▶ 중계진
"힘겨웠던 승부였고 천당과 지옥, 다시
천당으로 올라선 김현석 감독의 입장이 됐습니다."
전남은 부산 원정에서
선발진에 큰 변화를 줬습니다.
주전 중앙 수비수인 유지하와
홍석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주장 발디비아도 세 경기 연속 결장입니다.
공격수 하남도 대기 명단에서 출발했습니다.
매 경기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 누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은 리그 3승 2무 1패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시즌보다 수비 조직력이
끈끈해졌지만, 기회를 만들고
해결할 공격 옵션이 부족하단 평가입니다.
알베르띠는 중원에서 몫을 다하고 있지만,
개막 전 기대를 모은
호난, 레안드로, 발디비아 브라질 삼각편대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가동되지 않아
한 골 차 아슬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가 없습니다.
◀ SYNC ▶ 서호정 / K리그2 해설위원
"K리그2 상위권 팀들은 모두 외국인 선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거에 비하면 전남은 외국인 선수들의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는 게. 김현석 감독의 고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달 광양 홈경기까지
버티기 태세에 들어간 전남.
발디비아 등 일부 선수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2일 신생팀 화성 FC를
상대로 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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