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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화력발전소 철거 현장서 큰 불‥작업자 대피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4-07 14:38:27 수정 2025-04-07 16:41:20 조회수 209

◀ 앵 커 ▶
여수국가산단 내
화력발전소 철거 현장에서
큰 불이나 작업자들이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불이 인근 석유화학업체나,
발전소 등으로 번지진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1시간 30분 만에 진화를 마쳤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력발전소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새카만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진화 장비로 물줄기를 쏘아댑니다.

오늘(7) 오전 9시 30분,
여수국가산단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 철거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고
작업자 등 16명이 대피했습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퍼져나가자,
화재 발생 신고가 
소방당국에 다수 접수됐습니다.

◀ INT ▶ 장완 / 여수시 삼일동 4통장
"밖에서 봤는데 까만 연기가 올라오고 하얀 
불꽃 있잖아요, 그런 걸 육안으로 확인했습니다."

해당 발전소는 지난 2020년 
노후화로 가동을 멈춘 뒤
지난해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불은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탈황설비 철거 현장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INT ▶ 소봉일 / 여수소방서 예방홍보팀장
"3층 안전 통로에서 철골 해체 작업 중에 
필터인 합성수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현장 주변은
석유화학시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이
들어서 있지만,
다행히 불길이 번지진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85명, 장비 67대를 투입해 
1시간 3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과 업체 측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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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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