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요즘 의정갈등으로 학교를 떠났던
지역 의대생들의 복학 여부가 관심사죠
조선대 의대는 의대생 복귀를 위해
복학 신청 마감을 하루 더 늦췄고,
이미 제적 절차에 들어갔던
전남대 의대 경우엔
복학 가능성이 아직 열려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선대 의대가 의대생 복귀 마감 시한을
내일(28)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오늘(27) 오후 5시까지가
마감 시한이었지만 학교측의 설득과
전남대 의대의 제적 절차 영향으로
복학 움직임이 일면서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 학기 조선대 의대생은 전체 870여명 중
689명이 휴학했고, 이 중 30여명만이
이번달 중순 쯤 복학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측은 복학 신청이 더 늘어날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SYNC ▶조선대 관계자(음성변조)
"분위기로 봐서는 막바지에 다다르니까
(제적) 걱정들이 많아서 (복학 신청을)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복학 신청을 마감한
전남대는 미복귀 의대생의
제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전남대 의대생은 697명이 휴학을 신청했고,
이중 30여명만이 복학 신청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서야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잇따르면서
내부적으로 복학 여부를 검토중에 있습니다.
열흘 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어
복학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습니다.
◀ SYNC ▶전남대 관계자(음성변조)
"열흘 내에 이의신청을 하면 이의신청 들어온
건에 대해서는 절차상 판단을 해야 할 거잖아요
그래서 이유가 합당하면 구제가 되는 것이고..
특히 수도권 의대생들이 대거 복학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 의대생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의료계 내부에선 의사를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사태 해결에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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