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양 고로쇠 수액 소비가 크게 감소해
생산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 영농조합에 따르면
올해 백운산 고로쇠 채취량이
지난 1~2월 계속된 한파로
예년의 30% 수준에 그치다
최근 들어 다시 늘어나는 추세지만,
이제는 제철을 놓쳐 소비가 부진한 상황입니다.
농협 측은 고로쇠 수액을 주로 수매하고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5L 12병이 담긴 한 상자를 사면
1.5L 한병을 추가로 증정하는 등
소비 촉진 행사를 열고 있지만
사정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전국 최초로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된
백운산 고로쇠 수액은
지난 2023년 93만800여 리터,
지난해 90만6천여 리터가 생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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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