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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길러낸 여궁사들 활약 속 8연패-R (여자양궁 금메달)

송정근 기자 입력 2016-08-08 20:30:00 수정 2016-08-08 20:30:00 조회수 2

(앵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단체전 경기에서8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광주 여대 선후배 사이인기보배 선수와 최미선 선수를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이 밤잠을 새웠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런던에 이은 기보배의 2연패!
금메달을 확정 짓는 마지막 화살이과녁을 꿰뚫는 순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만세를 부르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스탠드업)기보배 선수의 가족과 학교 동문들은결승 시작 2시간 전부터이 곳 응원장소에 모여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인터뷰)김혜진/광주여대 양궁부 선수"제가 시합장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엄청 긴장되고 잠이 다 깼고요 일단..제가 쏘는 것처럼 심장 떨리고 손도 떨리고 발도 떨리고 짜릿했어요."
딸의 이름을 외치는 함성 소리 속에서도 침묵 속에 땀을 쥐고 응원하던 부모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인터뷰)김남연/기보배 선수 어머니"노력한 만큼 결실이 따른다는 말이 정말로 진실인 것 같습니다. 피나는 노력으로 이만한 결과가 나온 것을 저희는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매서운 눈초리로 과녁을 겨누는세계의 신궁 최미선 선수의 고향 무안에서도감격의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인터뷰)최보녕/최미선 선수 아버지"심장이 지금, 가슴이 지금...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기뻐가지고...감사합니다."
준결승과 결승전에서대만과 러시아를 격파하며 다시 한 번세계 최강임을 입증한 양궁 여전사들.
브라질 하늘 반대편인 광주전남에서도 금메달의 주역을 길러냈다는 기쁨과 자부심이 가득찼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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