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트럼프 2기 관세 정책으로
광양 지역 산업계가 초긴장 상태입니다.
관계기관들도 잇따라
협력 방안과 대안을 논의하며
대책 마련에 고민이 깊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한국 철강제품의 대미 수출액 비중은 13%.
포스코가 80만톤, 현대제철이 65만톤
수준입니다.
이차전지를 주력 생산하고 있는
포스코 퓨처엠은
전체 생산량의 70%를 수출하고 있는데
미국 비중이 가장 큰 현실입니다.
결국 트럼프 2기 행정부 발 대외 리스크가
지역 경제에 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INT ▶ *고재윤 / 포스코 광양제철소 소장*
"자동차 제품을 만드는 전문 제철소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런 철강이 들어가는 것 보다도 완성차의 관세가 우리한테 들어오는 특히 광양에 들어오는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역 산업 기반을 뒤흔드는 위기 상황 속에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들도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포함한
지역의 주력 기업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등과 만나
트럼프 2기 관세 정책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 INT ▶ *정인화 / 광양시장*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파고를 줄일 수 있을 지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인지 논의해보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1일 전남도도
지역 상공인 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비상 경제 대책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 SYNC ▶ *김영록 / 전남지사*
"이 위기 관세 전쟁에서도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를 기회로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잇따라 개최된 논의 자리에서는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제시됐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초격차 기술 개발 등
장기적 관점에서의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컷습니다.
미·중 간 국제 관세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 INT ▶*한동수 /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소재실장*
"중국산 소재가 배제되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다른 좋은 기회를 잡았고 그 기회를 잘 활용을 해서 다른 국가나 다른 회사보다 훨씬 더 앞서나가는 계기를 가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 발 위기 상황이
지역에 미칠 파장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기 위한
지역 산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 END ▶
#철강 #관세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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