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헌정 최초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최종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매서운 날씨에도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는데,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도
열렸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 변론기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어김없이 울려퍼졌습니다.
◀ SYNC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내란 동조 세력이 지지도가 40%다, 50%다
하면서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 INT ▶ 최아린, 이서연
"빨리 윤석열 탄핵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더 나라가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살을 에는 추위에도 목포와 해남 등
전남 곳곳에서 모인 7백여 명의 시민들.
이들은 대한민국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이
당연히 탄핵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INT ▶ 현선/목포여성의전화 대표
"윤석열 내란수괴의 탄핵 사유는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에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리라 생각하고요."
◀ st-up ▶
추위에도 집회에 모인 시민들은
따듯한 차를 나눠 마시며 서로를 북돋았습니다.
또 대통령 감싸기에만 급급한 채
여전히 내란을 비호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정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즉각 해체해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INT ▶ 추연성
"내란 행위에 대해서 옹호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당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 당연히 해체돼야 된다고..."
이 날 보수성향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도 목포역 광장에 모여
150여 명의 인원을 동원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진행한 가운데
오는 25일 헌법재판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최종 변론이 열립니다.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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