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라남도가 목표한
2026년 국립의대 개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다음 달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라남도는 다음 주 국회에서
의대 설립을 위한 결의대회를 여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의 30년 숙원인 국립의대 설립이
본격화한 건 지난해 3월,
전남 민생토론회입니다.
◀ SYNC ▶
윤석열 대통령(지난해 3월 14일)
"어느 대학에다가 할지 하는 문제는 전남도에서 정해서 의견을 수렴해서 알려주시면 저희들은 이것을 추진하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 이후
한동안 지역 간 갈등으로 시끄러웠지만
결국 지난해 11월, 순천대와 목포대가
통합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순항도 잠시,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는
뜻하지 않은 난관을 만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전남 의대 설립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재차 밝혔지만
◀ SYNC ▶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1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교육부의 사전 절차가 있는데 이것도 조속히 하도록 하고, 2026년도 의대 정원을 논의하는 데 있어 같이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의대 정원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정부 입장이 나오면서
전남 의대 신설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목표한
2026년 의대 설립을 위한 시간도
점점 촉박해지고 있습니다.
대학들의 입시요강은 4월에 확정돼
5월에 발표되는데
이 과정이 진행되려면 3월에는
의료 인력 수급 규모가 정해져야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의대 설립에 관한 의료계 반발도 거센 상황.
전라남도는 오는 24일 국회에서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막바지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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