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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이재명의 민주당 아닌, 더 큰 민주당 필요"

김초롱 기자 입력 2025-02-13 18:15:21 수정 2025-02-13 18:26:16 조회수 52

◀ 앵 커 ▶

최근 잠재적 대선주자인 
야권의 잠룡들이
잇따라 지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은 김동연 지사가 광주를 찾아,
대선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며
민주당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경쟁이 
점차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립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무안 방문에 이어 두 번째,
도지사직을 맡고서는 열네 번째 호남행입니다.

이번 광주 방문이 
대선 출마와 관련 있냐는 질문에, 
김동연 지사는 "강연 때문에 왔다"며 
확답은 피하면서도,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먼저, 김 지사는 
이재명 대표 중심의 더불어민주당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INT ▶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당의 이재명, 민주당의 김동연,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부겸...이제 더 큰 민주당으로 정권교체의 초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정권교체 이후에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 4년 중임제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계엄을 막기 위한 구체적 계엄 요건 명시 등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 김동연 경기도지사 
"87 체제는 이제 그 시효를 다 했습니다. 더군다나 계엄과 내란 사태까지 이제 벌어지는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제 7공화국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당초 예정으로 마지막인 
8차 변론이 마무리되고
오는 18일 추가기일이 잡혔습니다.

조기 대선이 이처럼 가시화되면서, 
호남을 향한 정치권의 움직임은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7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광주를 찾은 데 이어,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10일 광주에서 
토론회에 참석해 정치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은 
그 다음 날인 지난 11일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친문계 적자로 불리며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비공식 광주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조기대선 #조기대선정국 #대통령 #대통령선거
#광주 #호남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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