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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실종자 가족들....야간 수색 계속

문형철 기자 입력 2025-02-09 17:35:03 수정 2025-02-09 19:47:40 조회수 149

◀ 앵 커 ▶

이번 선박 침몰 사고로 
구조된 9명 가운데 5명이 사망한 가운데,
나머지 선원 5명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육지에서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요.

해경은 선박과 조명탄 등을 동원해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협 건물에 마련된 대기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실종자 가족들이
초조하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사고가 난 곳은 육지에서 70km 이상 떨어진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해상.

현장 상황을 알 수 없는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선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 SYNC ▶ *실종자 가족*
"지금 배 안에 있는지...수색을 하는데도
아직 소식이 없네요."

사고 선박은 행해 도중 
갑자기 선체가 왼쪽으로 심하게 기울면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바다에는
초속 14m 정도의 바람과
2.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었지만,

해경은 선박 침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SYNC ▶*이용기/여수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이 정도 파도에서 저 정도의 선박이 급격하게 침몰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저희도 더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침몰 어선은 
오늘(9) 오후 3시 55분쯤
최초 사고 지점으로부터 
남서쪽으로 370m 떨어진 수중에서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선체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경비 함정과 어선 등 선박 40여 척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조명탄을 이용해
야간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INT ▶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
"모든 관계기관들이 총동원돼서 최선을 다해서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을 각 기관에 했고..."

한편, 여수시는 
사고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부산시, 수협 등과 함께
실종자 및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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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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