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후
여수공항에 대한 안전성 개선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전남도와 정치권은 오늘(5)
내년 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여수공항에 대한 시설 보완과 활주로 연장이
시급하다는 데에 공감했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도의회 임시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높은 콘크리트 둔덕과
짧은 활주로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여수공항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 SYNC ▶ *김영록 전남도지사*
"여수공항은 안전 시설 개선과 함께 신규 노선 유치에 힘쓰고..."
안건으로 상정된
'여수공항 항공 안전 강화 건의안'도
재석 의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여수공항의 콘크리트 로컬라이저와
짧은 활주로 등이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해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핵심입니다.
또, 내년 섬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개최하려면
국제선 부정기 노선 활성화도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판CG] ◀ SYNC ▶ *최무경 / 전남도의원*
"2026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하려면은 2012년도(여수세계박람회)에 전세기 띄운 이상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하면 상당히 좋을 것 같아요."
여수공항 활성화에 물꼬가 트이자
지역 경제계도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여수공항은 갈수록
노선과 여객기 수가 줄며
경제계를 중심으로
증편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들은 여수공항의 국내외 노선 증가와
시간대 다변화 등을 요구했습니다.
[판CG] ◀ SYNC ▶ *강용원 / 여수경영인협회 회장*
"김해나 무안 또 인천공항까지 가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되다 보니까 시간적인 문제나 이런 것들이 저희가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일본이나 동남아 쪽의 국제선을 우리 여수공항에 유치를 하면 좋겠다..."
전남도 역시
지방공항의 안전성 강화와 시설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무안공항은 조기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여수공항도 증편과 노선 확충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겁니다.
◀ SYNC ▶ *김재인 / 전남도 도로정책과장*
"국내선이 지금 현재 가동 중에 있기 때문에 이 국내선에 대해서 저희들이 증편을 하고 그리고 홍보를 통해서 공항 이용률을 높이겠다라는 취지입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진상규명과 더불어
지방공항에 대한 안전성 개선 요구가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 요즘,
내년도 국제 행사 유치를 앞두고,
여수공항이 안전 공항으로
바로 서야한다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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