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탄핵 정국 속 귀성 시작...선물 들고 역귀성도

김단비 기자 입력 2025-01-24 13:44:28 수정 2025-01-24 14:23:54 조회수 39

◀ 앵 커 ▶
내일(25)부터 이어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됐습니다.

자식을 만나러 가는 
어르신들의 역귀성 행렬도 많았는데요.

전통시장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보도에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시로, 시내로
자녀를 찾아가는 역귀성객들이
배를 이용해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 들어옵니다.

직접 키운 농산물과 선물도 
양손 가득 챙겼습니다.

일찌감치 마중을 나온 딸들은
같이 장도 보고, 음식도 해먹을 생각에
한껏 부풀었습니다.

◀ INT ▶
김현숙 김경주 박명엽 김현희/여수시
"김치, 머 이것저것 농사짓는 것 참기름 여러 가지 (챙겼어요). 추석 때나 설 때 무조건 여수에 5남매 다 살거든요. 온 가족 다 모여서..."

버스터미널도 
일찍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역귀성객들이 한데 뒤섞여 북적였습니다.

한쪽에는 고속버스 배송으로 보낼 택배도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탄핵 정국 속에 맞는 명절이 
마냥 즐겁지는 않습니다.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INT ▶
전경훈/여수시
"시국이 좀 안정됐으면 좋겠어요. 서민들이 살기 좋았으면... 편안했으면 좋겠어요."

일주일 전, 한산했던 전통시장은
이제 막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떡국에 들어갈 가래떡과 고기, 전 등이
불티나게 팔립니다.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핍니다.

◀ INT ▶
김희양/떡집 상인
"시장 안에서만큼은 명절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 명절 전날까지는 손님들한테 맛있는 떡 준비해서 팔고, 명절부터는 가족들하고 같이 보낼 생각이에요."

◀ st-up ▶
"어수선한 시국 속에 맞은 설 명절이지만
가족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연휴를 보내려는 
마음은 예년과 똑같았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