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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봉래 국도 4차로 확장' 예타 대상 선정

김단비 기자 입력 2025-01-23 16:10:49 수정 2025-01-23 17:54:23 조회수 35

◀ 앵 커 ▶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오가는 
국도를 확장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게 됩니다.

예타를 통과하면 
왕복 2차로에서 4차로까지 넓어지는데요.

2030년 준공을 앞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흥읍에서 봉래면까지 연결되는 
국도 15호선입니다.

국내 유일의 발사 장소인
나로우주센터까지 진입하는 도로지만
왕복 2차로에 불과합니다.

◀ st-up ▶
"국도 15호선은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아
대형차와 화물 운송에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때문에 교통사고도 잦고,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애로사항이 잇따랐습니다.

◀ INT ▶
신금우/고흥군 고흥읍
"많이 불편하죠. 앞으로 확장이 돼야 하고, 반드시 도로가 잡아져야 해요. 우주 발사대가 있잖아요."

고흥군도 국도 15호선 확장을 위해
수차례 관계부처 설득에 나섰고,
그 결과 오늘(23)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왕복 4차로로 확장되면
고흥~봉래 간 
이동 거리는 37km에서 31km,
시간으로 따지면 15분으로
지금보다 35분 정도가 줄어듭니다.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인데
무엇보다 가장 기대되는 건 
지난해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과의 시너지 효과입니다.

고흥군은 내년 민간 발사장과
2030년에는 국가산단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 SYNC ▶
공영민/고흥군수
"고흥군의 핵심 미래전략산업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로, 고흥군과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을 앞당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사업에는
총 5천1백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올해 하반기 예타 조사를 거쳐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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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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