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립순천대학교가
이번 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 속에서도
글로컬대학30 등
정부의 굵직한 교육 사업에
잇달아 선정된 게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CG] 국립순천대의 이번
신입생 정시모집 경쟁률은 5.77대1입니다. //
호남 지역 4년제 국립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인데,
지난 1996년 정시가 도입된 뒤
학교가 기록한 역대 최고 경쟁률입니다.
수시모집 등록률은 88.2%로
전년도보다 13.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정시와 수시 모두, 지난 모집과
분위기가 달려졌다는 평가입니다.
◀ INT ▶ 김인주 / 국립순천대학교 입학사정관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올해 2년 차로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고 수험생들이 피부로 받아들이는 체감도가 높아지면서
확실히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데 있어 학생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로 지역 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국립순천대는 2년 전 글로컬대학30,
지난해 고교교육 기여대학사업 등
정부의 굵직한 교육 사업에 잇달아 선정된 것이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결과가
한 해 반짝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국립목포대학교와 통합,
의과대학·대학병원 신설 작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고흥과 광양 등
인근 지자체에 조성 중인
지산학 캠퍼스 안착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 INT ▶ 강희순 / 국립순천대학교 입학처장
"대학 통합에 기반한 의과대학 유치와 지산학 캠퍼스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는 초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국립순천대는 다음 달 7일
정시 최초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등록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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