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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사회, "대통령 체포는 국민의 승리"

김영창 기자 입력 2025-01-15 18:13:13 수정 2025-01-15 18:13:43 조회수 29

◀ 앵 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체포 시도 두번째 만에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습니다.

이를 바로본 광주시민사회 등은
국민이 승리했다며 환영했고,

더 나아가 내란범죄 옹호 세력들에 
대해선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소식을 TV로 지켜본 시민들.

지난 3일 첫 체포가 실패한 지 
12일 만에 대통령이 체포되면서
시민들은 "정의가 승리했다"며 기뻐했습니다.

◀ INT ▶장남원 / 광주시 쌍촌동
"세상에 어느나라가 대통령을 체포해서 심문하고 싶겠어요. 그만큼 잘못을 했고..

◀ INT ▶이웅희 / 광주시 쌍촌동
""드디어 잡혔구나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 하는데 어디 숨어만 있다가 
빨리 벌을 받고, 빨리 나라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체포 소식 이후 들려온 윤석열 대통령의
"법이 무너졌다"라는 영상 메시지에
시민들은 경악을 넘어 분노 했습니다.

"대통령은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INT ▶현창주 / 광주시 쌍촌동
"정말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법을 잘 아는 사람이 그렇게 말 한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이끌었던 광주시민단체, 광주비상행동은
"윤석열 체포는 국민의 승리라"며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광주비상행동은 더 나아가 내란범죄를
옹호하고, 대통령 체포를 방해했던 
세력들에 대해선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 SYNC ▶이종욱 / 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
"제 2의, 제 3의 윤석열 박근혜가 이 땅의
대한민국에서는 나타나지 않도록 그 내란당의 뿌리를 뽑아 걷어내야 될 것 같습니다."

투명 [ CG ]
오월 단체도 성명서를 내고
"헌법 질서 회복의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철저한 수사와 공정한 재판을 통해 
정의가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광주지역 일부 당협위원장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통령을 체포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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