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인플루엔자,
독감이 크게 유행하면서
병원이 환자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고비인데,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점심시간인데도 병원이 북새통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진료를 기다리는 사람들.
감기 기운이 있거나,
독감이 의심돼 병원을 찾았습니다.
◀ INT ▶ 안의정
"열도 38도까지 계속 나고 몸살도 살이 찢어지듯이 칼로 째듯이
통증이 너무 심하고 기침이랑 가래, 콧물 이런 것도 있어서 (왔습니다.)"
오전에만 300명 넘는
환자가 몰렸는데,
대부분 독감 의심 증상입니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연령대도 다양합니다.
한두 시간은 기다려야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INT ▶ 이경석 / 이비인후과 전문의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아무래도 자가 관리라든가 마스크라든가
손 세정 이런 게 되다 보니 유행하더라도 쉽게 사그라드는 모양새였는데요.
올해는 아무래도 그런 게 좀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올해 첫째 주 기준
전남의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122명으로
2주 전보다 3배 넘게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크게 증가하는
설 연휴를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은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반드시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INT ▶ 김경자 / 순천시 건강증진과장
"설 연휴 기간에 가족들과 안전하게 건강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아직
접종받지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미리 접종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 외출 시 자주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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