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수 관광의 1번지인 오동도,
이 곳에 있는 종합상가 건물이
지어진 지 40여년 만에 철거될 전망입니다.
무상임대기간도 끝났고
건물 노후화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여수시는 환경부 생태탐방원 유치를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오동도.
특히, 오동도 종합상가는
지중해식 유렵풍 건물로,
1984년 건축당시만 해도
눈에 띠는 핫 플레이스였습니다.
하지만, 준공 40여년 만에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입니다.
◀ INT ▶00 03 04 10~, 00 03 27 15~
(너무 아쉽죠. 아쉽고 부모님이 쭉 해오셨던 거고...찾아오셨을 때 어 어 여기가 없네 하는 그런 아쉬움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동도 종합상가는 지난해 말로
무상임대기간이 종료됐고,
3년전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노후화 대책 마련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수시는 이런 점을 감안해
상가 활용방안 용역을 추진 중입니다.
조만간 용역 결과 납품이 예정된 가운데
리모델링한다면 총 공사비는 95억 원,
이후 연간 운영비는 25억여 원으로 추정됩니다.
철거하고 상가를 새로 짓는다면
철거비 2억 7천만원에
신축 공사비 92억 원으로 산정돼
리모델링보다는 신축이
더 타당한 걸로 분석됐습니다.
여수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일단 상가건물 철거 후,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 INT ▶00 01 10 26~
(국립공원에도 여러 가지 랜드마크형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시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국립공원하고 협업해가지고 가장 좋은 방법을...)
현재로선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같은 준정부기관이나
섬.해양.힐링 관련 기관의 유치,
그리고, 숲 조성 등,
7가지 방안이 유력합니다.
다만 환경부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오동도 관리권을 환경부에 환원해야 하는데,
이는 그동안 시민들이 반대해 왔던 일입니다.
여수시는 그러나
최근 국립공원 관리의 목적이
지속가능한 개발과 지역상생발전으로
전환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 INT ▶00 02 46 11~
(생태탐방원이 들어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충분히 기여되고 오동도를 국립공원답게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오동도가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재도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국립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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