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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대통령 파면까지' 지역 시국대회 계속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1-10 11:34:35 수정 2025-01-10 17:26:50 조회수 27

◀ 앵 커 ▶
윤석열 대통령 체포 공방과
국회의 내란 특검법 부결까지
지역민의 답답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 동부권 시민사회는
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집회와 시국대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리포트 ▶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두 번째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수사기관의 혼선과 
대통령 경호처의 완강함에 
시민들은 답답함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남동 관저로 찾아가
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나선
여당 의원들에 대한 비판도 거셉니다.

◀ INT ▶ 서희종 / 여수시민비상행동 집행위원장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의원들이 많구나 생각이 드니까. 이 나라의 미래가 
사실 걱정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또박또박, 하나씩, 하나씩, (일을) 처리해 나가면서."

지역에서는
즉각적인 대통령 체포와 
내란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지난달 내란 사태가 벌어진 후
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서도
집회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거리에 모여
촛불을 들고, 응원봉을 흔들며
대통령 탄핵부터, 체포까지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지역에서 주말 집회를 이어갈 방침으로,
종교계 등 각계와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INT ▶ 박혜성 / 목사
"국가적인 위기가 빨리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데 불의한 세력이 먼저
청산되어 지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서 보다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전환이 되길 (바랍니다.)"

여수와 순천에서는 내일 오후 4시,
각각 흥국체육관,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시국대회와 촛불광장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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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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