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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속 추모 발길‥"유족 지원 총력"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1-03 16:28:14 수정 2025-01-03 17:31:36 조회수 161


◀ 앵 커 ▶
내일(2)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지역 합동분향소에는 
추모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남 동부권 지자체는
장례 절차 등 희생자 유족 지원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 리포트 ▶
매서운 바람에 
추모 쪽지가 흔들립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도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에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국화를 놓고, 방명록을 
눌러쓰며 희생자의 넋을 기립니다.

◀ INT ▶ 김형수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이 저승으로 가시게 돼서 정말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선생님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자원봉사자는 묵묵히 
분향소를 지키며 참배객을 맞이합니다.

◀ INT ▶ 이영숙 / 자원봉사자
"(이런 일이) 다음에는 일어나서는 안 되잖아요. 일어나서는 안 되고 
제가 이분들 가시는 길에 이렇게 봉사를 하게 돼서 참 뜻 깊게 생각하고."

이번 참사로 전남 동부권에서는
모두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순천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여수 5명, 광양에서 1명이 희생됐습니다.

지자체는 장례 절차를 돕고
법률,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등
유족 지원에 온 힘을 다할 방침입니다.

◀ INT ▶ 박상훈 / 순천시 안전총괄과장
"유가족에 대해서는 24년도 지방세를 감면하고 법률 상담이나 
심리 치료에 대한 것을 전반적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순천시와 광양시는 내일 종료 예정인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고
다른 지자체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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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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