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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수사·재선거...지역 정치권도 '어수선'

문형철 기자 입력 2025-01-02 15:22:20 수정 2025-01-02 17:01:14 조회수 142

◀ 앵 커 ▶

탄핵정국으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연초부터 지역 정치권의 분위기도 
어수선합니다.

현직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에 대한 
재판과 수사는 물론, 
당선 무효 결정에 따른 
재선거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당 지침을 어기고 미국행에 나섰다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김문수 의원.

총선을 앞둔 지난해 1월에는,
자신의 SNS에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간접적으로 공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수사당국은 
이 같은 행위가 여론을 왜곡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지난해 9월 김 의원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근 검찰이 벌금 3백만 원을 구형한 가운데, 
오는 9일, 1심 판결이 내려집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차량과 숙소를 불법적으로 후원받았다는 건데,
지난달 초 검찰에 송치돼
현재 관련 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부 기초의원은 
의원직 상실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진보당 소속의 유영갑 순천시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심에서 벌금 2백만 원을, 
항소심에서 벌금 3백만 원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의 최종 판단에 따라 
의원직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또, 업체 관계자에게 
9천 9백만 원을 받기로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병배 의원에 대해서는 
올해 초 1심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양과 고흥에서는 
오는 4월 2일 예정된 재선거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용식 시의원과 
신건호 군의원에 대한 당선 무효 결정으로 
다시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두 지역에서 각각 6명이 
민주당 후보자 심사를 통과하면서 
물밑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양에서는 
진보당 후보도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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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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