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늘(31)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시민들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신속한 수사와 처벌을 강조했는데요.
혼란스러운 정국을 빨리 안정시키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대부분 환영했습니다.
12.3 내란 사태의 장본인인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을 지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신속한 내란죄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INT ▶
조은희
"박수쳤죠. 탄핵안 가결될 때처럼 기뻤죠. 걱정은 되요, 되는데 그래도 체포 해야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을 두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여당의 반응에
시민들은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
◀ INT ▶
정승균
"지금 호남지방이라고 해가지고 야당 편들고 그런 거 아니잖아요. 원체 이것은 잘못한거니까 여야를 떠나서 국민의힘이 양보할 건 하고, 헌법재판관도 빨리 임명돼서..."
탄핵 정국이 길어지면서
지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정치적으로 안정된 상황을 만드는 것이
경기 회복의 급선무라고 말합니다.
◀ INT ▶
상인
"지금 시장 경제가 완전히 죽어서 장사가 작년의 70%밖에 안돼요. 계엄 선포 이후에 완전히 죽어버렸어요."
대통령에 이어 권한대행까지
탄핵소추가 된 현재 상황이
불안한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대행의 대행이라는 유례없는 상황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걱정이 큽니다.
◀ INT ▶
시민
"며칠 전에 대형 사건이 발생했고, 하필 또 공석인 상황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하니까..."
한편 진보당과 정의당 전남도당은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만큼
공수처는 즉시 체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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