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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나아질까?...경제 전망은 '어두움'

윤근수 기자 입력 2024-12-22 12:39:22 수정 2024-12-22 13:06:22 조회수 53

◀ 앵 커 ▶

앞서 보신 것처럼
수출은 둔화에 내수 침체까지,
최근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내년에는 상황이 좀 나아지지 않을지
기대감이 크지만 전망은 밝지 않고,
부동산 경기도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윤근수 기자
◀ 리포트 ▶

내년 경제 전망의 핵심 변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입니다.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10% 보편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지역 경제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 SYNC ▶선진산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과장 
"우리지역 제조업 전 업종에 걸쳐서 부정적 영향을 당연히 줄 수밖에 없고요.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일수록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광주의 자동차와 같은 업종을 들 수 있는데요."

[ CG ]한국은행은 광주전남의 주력 수출업종 중
석유화학과 철강, 자동차 부문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후퇴하면서
LNG 운반선 수주가 늘어나면
조선업 정도만 
수출이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침체에 빠진 내수 소비 역시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금리와 물가 부담은 줄어들겠지만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어서
내수가 살아나더라도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전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특히 아파트 시장은
사실상 하락세가 예상됩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으로 공급이 늘었는데
청년층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실거주 수요는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 SYNC ▶홍유미 /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연구원 차장
"내년도 광주 부동산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조정의 압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는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적 수요와 거래마저 제약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광주는 전체 주택의 1/4이
10년 이내에 지어진 
신축 주택이어서
이전 수요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윤근수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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