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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구속해야"...시민단체 "집회 계속"

문형철 기자 입력 2024-12-16 16:10:16 수정 2024-12-16 16:33:42 조회수 77

◀ 앵 커 ▶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헌법재판소가 첫 재판관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탄핵심판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탄핵안 통과에 목소리를 높였던 
시민사회단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구속 수사를 요구하며
탄핵이 최종 결정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민들의 이목은 이제 헌법재판소로 
쏠리고 있습니다.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27일로 정한 헌재는 
이번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은 
탄핵 소추안 통과를 환영함과 동시에 
헌재의 신속한 탄핵 결정만이 
국정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불법 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들이 
잇따라 구속된 상황에서 
내란의 수괴로 지목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INT ▶ *최관식 / 여수시민비상행동 상임대표*
"내란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다. 피의자라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용인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루라도 빨리 체포하고 구속수사를 해야 된다."

시민단체들은 또, 
내란 사태의 전모를 밝혀내기 위해 
공조수사본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국회 차원의 특검과 국정조사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지난주 집중적으로 집회를 벌였던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일단 매일 열리던 집회를 
일주일에 한, 두 차례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헌재의 신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하기 위해
상경 투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서울에서 전국 단위 집회가 있을 경우
시민 참가단을 모집하는 등 
힘을 집결하기로 했습니다.

◀ INT ▶*김석 / 순천시민비상행동 공동집행위원장*
"촛불이 꺼지지 않게 할 것이고요. 순천 시민 행동의 날을 주중에 한 번, 주말에 한 번 정해서 운영해 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또, 
불법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심화된
경기 침체를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민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치권에 주문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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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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