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응원봉 불 밝힌 국민의힘 장례식 집회.."탄핵표결 동참하라"

서일영 기자 입력 2024-12-11 16:39:03 수정 2024-12-11 16:53:40 조회수 59

◀ 앵 커 ▶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다가오며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 수위도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에는 
조화가 배달되고, 당 해산을 요구하는
장례식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에 
길게 늘어선 근조화환들.

저마다 '내란공범 국민의힘은 해체하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시민 연대의 상징, 응원봉이 
초 대신 불 밝힌 장례식 집회에선
국민의힘 로고가 담긴 
영정사진까지 등장했습니다.

국민을 외면한 정당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겁니다.

◀ INT ▶ 이성수 /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 
"국민의 힘이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이 탄핵에 동참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인도를 오가는 시민들도 
응원과 함께 잘못에 책임이 있는 여당이 
탄핵으로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INT ▶ 김혜미 / 나주시 남평읍 
"많이 공감하고 정말 용기 있는
행동하시는 분들 보면서 진짜 많이 느끼고
있어요. 많이 도와드리고 싶고.."

◀ INT ▶ 조혜진 / 나주시 빛가람동 
"보수정당에서 한 번 탄핵이 왔었잖아요.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 이런 사태가 
왔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각성을 해주셨으면, 
어느 정도까지 이 사태에 대해서 책임은
지셔야 해요. "

지난 표결 불참 이후 국민의힘 전남도당에도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 SYNC ▶ 국민의힘 전남도당 관계자
"너희 똑바로 해라 그런 사람도 있고 
너무 안타깝다. 왜 그렇게 됐냐, 지지했는데.."

당사 한켠에는 시민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자리했고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민심은 폭발하고 있고,
여당의 변화를 촉구하는 외침은 거리마다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 st-up ▶
오는 토요일로 예정된 탄핵안 재표결까지
국민의힘에 대한 시민들의 강도 높은 항의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