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매주 토요일 밤마다
고흥 녹동항에서 열린 드론쇼가
지난달 끝났습니다.
8개월 동안 진행된 드론쇼에
24만 명이 다녀갔고,
상당한 경제 파급효과도 거두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흥 녹동항 위로 떠오른 천여 개의 불빛이
깜깜한 밤하늘에 우주왕복선을 그려 넣습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우주센터인
나로우주센터도 등장했습니다.
드론이 하늘에 화려한 수를 놓을 때마다
관객들의 탄성이 쏟아집니다.
◀ INT ▶
손해인/여수시
"솔직히 고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드론으로 볼 수 있으니까 뭔가 더 새롭고..."
◀ INT ▶
서유민/인천광역시
"여태껏 봤던 드론쇼 중에 너무 아름다웠어요."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고흥 녹동항 드론쇼가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 st-up ▶
"올해 고흥 드론쇼에 24만 명이 방문하면서
이곳 지역 상권도 활력을 찾았습니다."
지난해보다 방문객은 33% 늘었고,
고흥군은 드론쇼로 인한 경제효과를
200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드론쇼가 열리는 주말,
인근 숙박업소는
객실이 없어 손님을 못 받은 적도 많습니다.
◀ INT ▶
이광욱/고흥 숙박업소 운영
"(드론쇼 하기 전보다) 30% 정도 매출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객실이 부족해서..."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해상 불꽃쇼가 더해져
볼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또 계절 음식과 별미를 맛볼 수 있는
포차거리가 들어섰고,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됐습니다.
고흥군은 드론쇼를 통해
관광과 드론 중심도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 SYNC ▶
공영민/고흥군수
"고흥은 이제 우주관광, 드론, 스마트팜 3가지 미래 전략 산업을 가지고 크게 발판을 마련해서..."
고흥 정기 드론쇼는
내년 4월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으로
1월 1일에는 해맞이 행사와 연계한
드론쇼 특별공연이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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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