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서울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윤대통령
탄핵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란 혐의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탄핵안을 무산시킨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민심은 여당도 공범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황지 기자, 지금은 집회가 끝나 한산한 모습이네요.
◀ st-up ▶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시위는
조금 전 마무리되며
지금은 시민들이 모두 해산했는데요.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손에 각양각색 야광봉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쳤습니다.
◀ 리포트 ▶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들은
탄핵안을 무산시킨
국민의힘에 대해서
내란에 동조했다며 해체하라고 비판했습니다.
◀ INT ▶ *김종근 / 여수시 소호동*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앞날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 것은 정당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야말로 해산해야될 정당이라고 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시민들은 송년회도 마다했습니다.
지난 3일 계엄 사태 이후
여수에서만 매일밤 탄핵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 INT ▶ *이인숙 / 여수 문수동*
"택배일 마치고 아무리 힘들어도 지금 이 상황만큼 힘들까 하는 생각 때문에 나오게 됐어요. 오늘은 일찍 일이 마쳐서 안나오고 있으면 죄송스러운 것 같아서..."
집회는 전남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천에서는 주말 내내
시민 3백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고,
이번주에도 주중과 주말 시위에
나설 계획입니다.
탄핵안 재표결이 이뤄지는 오는 14일에는,
지역민들도 국회로 상경해 투쟁을 이어갑니다.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집회가 이뤄져
경찰도 예의주시하고 있고,
지자체도 비상 근무에 돌입하는 등
시민 혼란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시청 앞에서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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