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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 후폭풍..."윤 대통령 퇴진"

김단비 기자 입력 2024-12-04 16:49:30 수정 2024-12-04 17:05:49 조회수 226

◀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에
지역민들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규탄과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에
시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야만 했습니다.

45년 만의 비상계엄이
선포 6시간 만에 종료되며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이 상황이 믿기지 않습니다.

◀ INT ▶
최병수/여수시
"계엄령을 때린다는 게 좀 어이도 없고, 계엄령 선포하는 거 보고 저 사람 정신이 없네..."

1980년 가슴 쓰라린
5.18 민주화운동을 겪은 광주 시민들은
당시를 상기하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분노와 함께
무서움과 두려움이 공존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INT ▶
광주광역시
"전두환 때, 5.18 광주 사태 그런 걸 생각하니까... 옛날에 그걸 겪었기 때문에 무섭더라고요.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어떻게 될까..."

교과서에서나 보던 계엄령의 순간을
직접 경험한 대학생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INT ▶
정율/순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너무 섣부른 판단이었던 것 같고요. 국가 정세나 이런 걸 보면 계엄령까지 선포할 일인가 싶기도 하고..."

◀ INT ▶
황지한/순천대학교 사학과
"대통령의 정치적 생명이 끝난 게 아닌가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저희도 똑같이..."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한
윤 대통령의 책임론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생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 INT ▶
김갑중/순천시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죠. 그러지 않아요?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국회에서 잘 해서..."

이번 주 전국 곳곳에서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하야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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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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