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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당대표...'내가 적임자'-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8-16 20:30:00 수정 2016-08-16 20:30:00 조회수 0

(앵커)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 후보들이TV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정권 교체를 위해 호남 민심부터 회복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같았지만방법론은 다 달랐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당 대표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호남 없이는 정권 교체도 없다며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돌아선 민심을 되찾는 방법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상곤 후보는 호남 출신 대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이종걸 후보는 계파 청산이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민주당을 지켜온 사람만이지지를 되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김상곤 후보(호남의 압도적인 지지가 없으면 정권교체도 있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우리 당 유력 대선 주자들은 대부분 비호남, 특히 영남 출신입니다. 새누리당조차 호남 출신 대표를 뽑았습니다.)
             ◀SYN▶이종걸 후보(친문 중심으로 형성된 패권주의를 타파해야 합니다. 그래야 호남의 지지가 복원되고 당이 정상화되고 또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열리게 된다...)
             ◀SYN▶추미애 후보(흔들리는 민주당을 꿋꿋이 지켜온 민주종가의 맏며느리로서 오직 민주당 한 길만 걸어왔습니다. 호남의 맏며느리 저 추미애가 다시 호남을 일으키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도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김상곤 후보는 지지율 1위 후보가 필패한다면대선 후보로 누구를 생각하느냐며이종걸 후보에게 따졌고,이종걸 후보는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약속을문 전 대표가 지키고 있느냐고 맞받았습니다.
문 전 대표를 노골적으로 지지한다는 공격에추미애 후보는 계파를 위해 정치한 적이 없다고 방어했습니다.
권리당원의 40%에 가까운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세 후보가 각을 세울 수 밖에 없는 토론이었지만싸늘해진 민심을 의식한 듯진흙탕 싸움은 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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