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연말연시 나눔 문화의 상징이죠.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도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게 했습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산타 복장을 한 아이들이 무대 위로 오릅니다.
장난감과 책 등을 팔아
모은 돈을 저금통에 담아 기부하러 온 겁니다.
◀ INT ▶조은서 / 광주 지혜숲 어린이집 원생
"엄마와 함께 아나바다 시장 놀이에 참여했고, 물건을 판 돈은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오늘 기부하게 됐어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과 광주은행, 농협중앙회 광주본부 등 지역에 있는 기업들도 동참했습니다.
◀ INT ▶김희준 / 기아 오토랜드 광주경영지원실장
"취약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어떤 것인지 고민을 했고, 작년에 비해서 다 많은 기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기부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갑니다.
목표 모금액은 광주 51억 2천만 원이며,
전남은 113억 9천만 원입니다.
작년 목표 모금액보다
광주는 1%, 전남은 8% 늘어난 수치인데,
작년에도 목표 금액을 초과해 달성한 만큼,
올해도 목표치를 채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INT ▶박철홍 /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작년보다 경제는 어렵지만 그래도 오늘 따뜻한 열정으로 보면은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기 때문에 무난히 달성될 걸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카드로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됐습니다.
기부 방법을 간편하게 해
2030 청년층에도 기부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입니다.
◀ st-up ▶
"올해 새로 도입된 기부 시스템인데요.
이처럼 카드 결제기에 금액을 입력하고 결제하면 즉석에서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각 은행에 개설된 사랑의 계좌와
ARS 전화 등으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 말 까지 이어지며
모인 금액은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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