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30 인기 겨울노선인
일본 오사카와 나리타는 물론
대만 타이페이를 매일 오가는 정기노선이
무안국제공항에 취항했습니다.
개항 17년 만에 처음인데요.
코로나 이후 더딘 성장으로
우려가 컸던 무안공항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초등학생 쌍둥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전준홍씨 부부.
긴 이동시간을 싫어하는
아이들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첫 가족 해외여행을 떠나는 길입니다.
인천까지 가도 않아도 되면서
실제 목적지인 일본 나리타까지
이동시간은 3시간으로 절반이 줄었습니다.
◀ INT ▶ 진실로 / 광주시민
가족끼리 첫 해외여행인데
인천으로 가면 일단 출발하기 전부터
아이들하고 너무 힘이 들었을 건데
한 시간 안에 올 수 있으니까
아이들이랑 오기 편했고요.
[CG] 이달 진에어에서
무안공항에 새로 취항한 정기노선은
나리타를 비롯해 일본 오사카와
대만 타이베이 그리고 제주도인데
모두 주 7일 운항됩니다.
S/U 무안국제공항에서 매일 운항하는
정기노선이 개설된 건 개항 이후
17년만에 처음입니다.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는 점 역시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요인.
또 인천공항까지 8만원 이상의
추가 교통비를 감안했을 때
가격 역시 만족스럽다는 평입니다.
◀ INT ▶ 강채은 / 광주 시민
오사카가 신규 취항을 해서 오랜만에
무안공항에 왔습니다. 가격 비교를 해보니까
무안공항에 도착하는 게 제일 싸서...
진에어 역시 첫 취항 프로모션으로
수화물 무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에서 홍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
노선도 회사의 주고객층인
2030 젊은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편성할 정도입니다.
◀ INT ▶ 이대명 / 진에어 영업본부장
앞으로도 저희는 이런 개인 여행 목적지
중심으로 취항 노선을 더 확대해서
무안 공항이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취항으로 무안공항 노선은
9개국 18개노선으로 지난해보다
3개국 6개 노선이 늘었습니다.
[반CG] 올해 무안공항 이용객 역시
34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가 증가했지만
코로나 전 기록인 90만명선을
회복하기 까지는 여전히 갈길이 먼 상황.
코로나 이후 임시 휴업 중이었던
면세품 인도점도 내년부터 다시 문을 열
예정이어서 공항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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