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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국내 첫 해양기상과학관..관람객 발길

최황지 기자 입력 2024-11-26 10:58:49 수정 2024-11-26 16:20:45 조회수 529

◀ 앵 커 ▶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후 관련 콘텐츠가 마련된
국내 첫 해양기상과학관이 
다음달 여수에서 문을 엽니다.

지금은 시범 운영 중인데, 
벌써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황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아이들이 쏜 물이 모여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됩니다.

물은 바닷물로 흘러, 
해무와 용오름으로 변합니다.

하늘에서 눈은 어떻게 내리는지,
또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그리며 배웁니다.

◀ INT ▶ *김도현 / 00 유치원*
"눈을 가까이 보니까 이런 줄 몰랐는데 신기했어요."

360도 특수 영상관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상관은 지구의 탄생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인류의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360도 화면으로 구성된 영상관은 
여수를 포함해 전국에 4군데 밖에 없습니다. 

◀ INT ▶ *김단비 / 해양기상해설사*
"지구의 태동부터 다양한 여러 가지 기상현상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 영상이 360도 화면으로 나오는데요. 어린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입니다.”

국내 첫 해양기상과학관이 
지난 4일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의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가 부지를 제공했고,
기상청이 시설의 설립과 운영을 맡았습니다.

날씨와 해양 기상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많아
벌써부터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INT ▶ *남동혁, 남우진, 이영하 / 서울*
"단순한 과학관이라고 생각했는데 훨씬 더 체험도 많고 자세해서 어린이들한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지금 굉장히 잘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떤게 재밌었어요?> 바람이 실제로 나오고 얼마나 (태풍) 피해가 센 지 영상도 나오고 해서 재밌었어요."

과학관은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2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갑니다.

시범 운영 기간엔
관람객들의 설문조사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 INT ▶ *고광일 /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장*
"여수하면 떠오르는 새로운 명소, 꼭 가보고 싶은 대표관광지로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바다가 날씨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하고 배우는 장소가 되고자 합니다."

여수시는 
오는 2026년 섬박람회 활성화를 위해
과학관을 박람회와 연계할 수 있도록
주변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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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지
최황지 we@ysmbc.co.kr

출입처 : 여수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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