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수 출신 윤형숙 열사 재조명을 위한
시의회의 정책토론회에 이어
조만간 '윤형숙 열사로'도 지정될 예정입니다.
여수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역 출신 83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 등,
관련 선양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달 초, 여수시의회에서
윤형숙 열사 바로 알기와
지역사회의 역할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독립유공자 유족회 등, 관련단체들은
앞으로 열사의 삶을 재조명해
이를 발전적인 지역 정책으로 다듬기 위한
학술 연구와 자료 발굴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 열사가 독립운동은 물론,
여성 계몽에도 적극적이었던 만큼,
지역 차원의 영화나 연극 등,
스토리텔링의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 INT ▶00 07 19 04~
(윤형숙 열사의 기념비와 기념관 건립을 할 수 있어야 되고요. 그 다음에 역사 문화 인물 지원에 관한 조례가 이번에 상임위에 부의가 됐습니다...그 근거를 토대로 우리 여수 지역의 독립 운동가라든가 그런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그런 사업도...)
현재 윤형숙 열사 묘역은
지난해 말, 국가보훈부로부터
현충 시설로 지정돼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4월, 돌산 '주재년 열사길'에 이어
올해 안에
화양로 용주교차로에서 죽림교차로까지,
4.7㎞ 구간을 '윤형숙 열사로'로
5년 동안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역 출신 독립 유공자 발굴에 적극 나서
지금까지 83명을 발굴했고,
이들에게 독립장과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훈.포장을 추서했습니다.
또, 이순신 공원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주변에
77기의 공적비와 키오스크 등을 설치했고,
앞으로도 유족회나 관련 단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INT ▶00 04 38 14~
(이 분들의 지난 공적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저희가 그냥 잊고 지나가면 안 될 거라고 보고있어요. 그래서 이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이런 그런 교육을 시키고 이런 것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지역 중심의 항일 독립 운동 역사가
다음 세대에 전해 줄 지역 정체성의 하나로
새로운 의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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