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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정 협약 맺는다-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8-18 07:30:00 수정 2016-08-18 07:30:00 조회수 0

(앵커)매년 파업이 끊이지 않았던 금호타이어가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참여하는 협약식을 가질 예정인데 노와 사, 지방자치단체가 이런 식으로상생협약을 맺는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기자)파업이 있었던 해보다 파업이 없었던 해를 찾는 게 더 빠를 정도인 금호타이어.
지난 해에는 노조가 사상 최장기 파업에 들어갔고, 회사는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를 둘 정도로 노사관계가 최악이었습니다.
그랬던 금호타이어가 올해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사가 함께 하는 희망콘서트를 여는가 하면, 올해초부터는 주말농장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손기홍/금호타이어지회 대외협력실장"워크아웃 졸업 문제로 있는 것을 마음을 열어 서로가 신뢰하고 믿어보자. 노사가 함께 하는 것을 해보자..."(인터뷰)김범수/금호타이어 문화홍보팀 과장"금호타이어 노사가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지역에 대한 이미지나 지역경제에 있어서 활력소가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광주시가 참여하는 노사정 공동협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노사갈등의 평화적 해결을 최우선한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스탠드업)개별 기업의 노사문제에 자치단체까지 참여해 노사정 공동협약서를 체결하는 건 우리 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노사 갈등의 대명사인 금호타이어 노사가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일자리창출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경수/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 산한민관협력담당"지역에 투자하는 외부 기업이나 외국 투자자들한테 좋은 영향을 미쳐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많이 만들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광주시와 금호타이어노사가 맺는 노사정 상생 약속이 지역의 다른 산업, 다른 기업으로도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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