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라남도가 제시한
국립의과대학 신설 1차 마감 기한이
오늘(15)까지인데요.
순천대학교와 목포대 모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순천대는
경쟁적 공모보다는
대학 간 통합 합의를 통해
의대 정원을 배정받겠다는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라남도가 제시한
국립의대 신설 공모 신청
1차 마감 기한은 오늘(15)까지입니다.
순천대와 목포대 두 곳 모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순천대는
동·서부 갈등을 몰고 올
경쟁적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대학이 통합에 합의한 뒤,
정부로부터 통합의대 정원을 받는 게
최선의 방안이라는 겁니다.
양 대학은 어제까지
10여 차례 넘게 만나
대학 통합과 의대 설립에 관한
실무 협상을 벌였지만,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보이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 INT ▶ 오현민 / 순천대학교 기획처장
"경쟁적 공모보다는 양 지역, 동·서간 상생과 화합이란
큰 대의 속에서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통합 합의와 별개로
순천대와 순천시는
의대 설립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순천대는 자체 실시한
의대 설립 타당성 연구를 통해
공모란 경우의 수에 대비하고,
서면 농장 부지를 대학병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순천시와 협력해
신대지구에 있는 의료부지를
추가 설립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 SYNC ▶ 이병운 / 순천대학교 총장 (지난 13일)
"순천시의 제안을 바탕으로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의
의료 수요를 충족할 최적의 입지를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 SYNC ▶ 노관규 / 순천시장 (지난 13일)
"자체 학교 부지, 경자청의 배후 도시에 있는 미리 예정된 이 부지까지
있다는 것을 공개하는 자리기 때문에 이것이 큰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남도가 내놓은
2차 의대 공모 기한은
오는 20일까지입니다.
순천대는 마감일까지
목포대와 협의를 이어가겠다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순천시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과
5자 회동을 통해
최종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