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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수소도시 조성 계획...'전략 수정'

김주희 기자 입력 2024-11-05 09:23:45 수정 2024-11-05 17:04:53 조회수 176

◀ 앵 커 ▶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부생수소 공급 계획에 
변화가 생기면서 
광양시의 수소도시 조성 사업도 
대대적인 전략 수정에 들어갔습니다.

폐플라스틱 가스화 시설 등 수소 생산 시설을 직접 구축한다는 전략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지난 2022년 9월 수소도시로 지정된 광양시.

광양시는 국토부의 수소도시 지정을 시작점으로
전남 제1의 수소도시 육성을 위한 
비전도 선포했습니다.

오는 2026년 까지 광양시 전역으로 연결되는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부생 수소 공급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까지 
탄소중립항만 조성 계획을 변경하면서 
광양시의 수소도시 조성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했습니다.

시는 새로운 수소도시 추진 방향 설정을 위해 
관련 용역 등 절차를 거쳐 
폐플라스틱 가스 생산 시설, 
수전해 생산 시설 구축 지원 등을 통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묘도 LNG 공급 기지를 중심으로 한 
배관망 100km 구간에 대한 공급 계획도 
수정 보완을 마쳤습니다.

시는 최종 안을 정리해 
국토교통부 변경 승인을 거친 뒤 
올해 추경 예산안이 시의회까지 통과되면 
내년부터 수소도시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입니다.

계획대로면 오는 2028년까지 
광양 수소도시 구축을 위한 새로운 기반도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INT ▶
"28년 말까지로 지금 변경은 됐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토부 최종 승인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 것 여하에 따라서 2028년 말까지 해서 수소도시 계획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현재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된 
전남 청정수소 국제 포럼에서는
광양시의 이 같은 수소도시 조성 계획을 더욱 견고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도 
제시됐습니다.

특히 광양만권에 수소 암모니아 국제거래소의 유치 전략이 설득력있게 제안됐습니다.

◀ INT ▶
"광양만권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많은 자산들이 있습니다. 수소를 생산하고 소비하고 유통할 수 있는 자산들이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수소·암모니아 국제 거래소의) 적지라고 생각하고요."

수소 산업 시장의 
물리적인 여건 변화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광양시가
전남 제 1의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발걸음을 빨리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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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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