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행정안전부 국민신문고 앱을 통해 접수된
목포시 관련 민원이
전남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법주차 같은 교통관련 민원이 대부분인데,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행정안전부 국민신문고 앱을 통해 접수된
지역 민원이 가장 먼저 도착하는 목포시 민원실.
하루 평균 170건, 올들어 지금까지 5
만678건의 각종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 통 CG ] 같은기간 순천시 4만건,
여수시 3만9천건, 광양시 2만3천건에 비해
많은 것으로, 민원 접수 전남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습니다.
[ CG ]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목포시 민원은
해마다 증가추세로, 지난해는 6만건을 넘겼고, 지난 2천18년과 비교하면 412%나 증가한 것입니다.
[ CG ] 빅테이터를 통해 분석해보니
불법주정차를 중심으로 장소 위주의
교통민원이 87%에 달했습니다.
◀ INT ▶ 홍성채 목포시 민원실장
/ 2년전 이태원 참사 이후에 (시민들의)안전도가 굉장히 높아지고 신고정신이 굉장히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국민신문고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목포시의 교통지도가 계도 위주로 낮춰진 것도 국민신문고를 통한 불법 주정차 민원이
급증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단속카메라를 장착한 차량을 통한 단속 건수는 통계가 무의미 할 정도로 적습니다.
목포시는 주차장 면적이 절대 부족하고,
상가에서의 민원 등 강력한 단속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INT ▶ 서성수 목포시 교통지도팀장
/많은 단속건수 보다는저희가 이제 계도를 위주로 하기때문에 단속은 좀 적고요. 그 대신에 안전신문고로 접수돼서 행안부로 올라가는 그런 자료는 굉장히 많습니다. /
목포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정차 위반 민원이 급증한 곳에는
공영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54㎢의 비좁은 도시면적에
10만4천5백대의 차량이 등록된
목포시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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