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두고
전라남도가 순천대학교와 목포대의
통합 합의 시한을
오늘(28)까지로 제시했는데요.
해당 날짜가 다 됐지만,
양 대학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다만, 통합 공감대는 이룬 만큼,
논의는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라남도가 제시한
순천대와 목포대의
통합 합의 시한은 오늘(28)까지입니다.
양 대학이
통합 합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전남도는 공모를 통해
정부에 1개 대학을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 SYNC ▶ 오병길 / 에이티커니코리아 파트너 (지난 22일)
"이 제출 기한을 넘길 경우 용역사는 공모 추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남도의 발표 이후
양 대학은 다섯 차례 만나
통합을 두고 실무 협의를 가졌습니다.
협의 과정에서
정부의 '1도·1국립대' 원칙에 따라
통합이란 큰 줄기에는 공감했지만,
의대 신설, 시기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G] 순천대는 입장문을 내고
대학 통합에 기반한 의대 신설 방안에
논의를 이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모 절차와 별도로
도민 의료복지 향상과 대학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통합 논의는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 SYNC ▶ 허재선 / 순천대학교 사무국장 직무대리
"몇 가지 규정이나 절차상에 있어서는 서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이 논의를 진행해서 전남도민이나 양 대학이 원하는 통합의
결과를 얻으려 (노력하겠습니다.)"
양 대학의 통합 합의가 불발되면서
전남도와 용역사는
의대 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내일(29) 순천과 목포에서
평가 기준 등을 논의하는
대학 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공모는 다음 달 20일까지인데,
전남도는 마감 전이라도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한다면
통합의대 방식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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