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덕 할머니와 가족 측이
최근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받아들인 것과 관련해 일제강제동원 시민모임은 오늘(24)
성명을 내고 "사죄가 우선이라던 양금덕 할머니가 한일 정부의 공조에 무릎이 꺾였다"며 비판했습니다.
단체는 "윤석열 정권은 일본 피고 기업의 배상 책임을 한국이 대신하는 제 3자 변제 방식을 만들고, 일본 기업의 강제 매각 사건 판결을 가로막아왔다"며 "일본이 하나를 원하면 두 개를 주는 친일 퍼주기 외교로 피해자들을 좌절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금덕 할머니의 역사 투쟁은 여기서 멈췄지만, 윤석열에 맞선 역사 정의 투쟁은 다시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96세로 병원에서 투병 중인 양금덕 할머니는
"굶어 죽었으면 죽었지 그런 더러운 돈은 받을 생각이 없다"며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거부해오다 최근 입장을 번복해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수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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