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
공론화 위원회가
박물관 건립을 목포시에 권고했습니다.
손혜원 전 의원이 기증한
나전칠기 작품의 가치를 인정하고,
장기적인 보존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 CG ] 손혜원 전 의원이 원도심 토지와 건물, 나전칠기 작품을 목포시에 기증한 것은
지난해 5월 입니다.
이후 일년여 동안 나전칠기의 작품성과
박물관 건립 타당성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목포시는 공론화위원회에 이 문제를 맡겼습니다.
지난 5월 각계 위원 20명으로 구성된
공론화위가 12차 회의를 끝으로
최종결론을 내렸습니다.
[ CG ] 나전칠기의 작품성을 인정하고,
보관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수장고를 우선
건립하도록 권고했습니다.
[ CG ] 수장고 위치는
갓바위 문화도시재생센터를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관련예산을 4억원 이상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SYNC ▶ 김종익 공론화위원장
/ /
공론화위는 기증자의 의사를 존중하고,
나전칠기 작품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목포시는 권고안을 토대로
내년 수장고 설치와 박물관 건립 용역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 INT ▶ 임진택 팀장 목포시도시문화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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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위는 권고안을
목포시장과 시의장에게 전달하고
위원회 활동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공론화위 권고안에는
그러나 수장고 건설과 박물관 건립 용역예산을 명확시하지 않아,
내부 논의과정이 치열했음을 반영했습니다.
또 재정상황의 열악함을 호소하는
목포시의 여건에서 박물관 건립이 시급한지,
국비 확보대책은 있는지
논란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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